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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열 재앙 (11) 유월절 (2) [출 12:8-14]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6.02.08
지난 시간에 이어 유월절 규례 ‘어린양의 고기를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지난 시간부터 유월절 규례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재앙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신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앞두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해야 할 것을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를 순종할 때 그 집에는 죽음의 사자가 피해 가며 어떤 해도 입지 않았지요. 바로 어린양의 피를 문의 위와 좌우에 바르는 것이며, 이는 우리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한다 했습니다. 또한 그 집 안에서 나오지 말고 어린양의 고기를 먹으라 하셨지요.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았어도 주님의 품을 떠나지 않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 때 온전한 구원은 물론, 세상 어둠 속에서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어서 어린양의 고기를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구원의 길, 안전하고 평안을 누리는 방법을 온전히 깨달아 행함으로 하나님의 은총 안에 항상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1. 어린양의 고기를 불에 구워 먹으라

출애굽기 12장 9절에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으라” 하셨지요. 이 말씀의 영적인 뜻은 무엇일까요?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니 어린양의 고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즉 진리의 말씀이지요. 요한복음 6장 53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인자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진리의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날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날로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풀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풀어야 정확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지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잘못된 설명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6장 6절에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말씀을 문자 그대로 보면 골방 곧 작은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는 장면은 없지요. 도리어 예수님은 들에서, 산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셨습니다.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라’는 영적인 의미는 잡념 없이 마음 중심의 기도를 하라는 것이지요.
“물에 삶아서 먹지 말라”
물에 삶아서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세상 철학이나 과학, 인간의 생각을 가미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론이나 정치를 논하며, 유명 인사의 좋은 말을 인용하여 성경을 설명한다면 참 진리,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없지요. 1년을 듣고 10년을 들어도 영적으로 성장하지를 못합니다. 세상 지식이나 성경 지식은 많이 쌓을 수 있겠지만, 영적인 믿음이 생기지를 않으니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불에 구워 먹어야 합니다”
불은 성령의 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함으로 쓰여진 것이기에 말씀을 전할 때도 성령의 역사 가운데 전해야 하며, 들을 때도 성령의 충만함과 감동함 가운데 대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아멘’으로 받을 때 영혼의 살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의 지식으로만 쌓일 뿐 영의 양식으로 삼을 수 없지요.
불에 구워 먹기 위해서는 불같은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는 기름의 역할을 하여 성령 충만함의 원동력이 되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함으로 대하면 말씀이 송이 꿀보다 맛이 있으며, 사모하여 듣기에 아무리 길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의 생각이나 지식 혹은 경험 등을 동원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는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돌려대며 속옷을 달라고 하면 겉옷까지 주며 미운 자가 오 리를 가자고 하면 십 리까지 동행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원수를 갚아야 의롭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시며 섬기고 낮아지라 하시지요. 그렇기에 모든 생각을 깨뜨리고 성령의 감동함 속에 말씀을 양식 삼아야 합니다.


2. 어린양을 통째로 다 먹으라

출애굽기 12장 9절에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으라”
즉 어린양을 통째로 다 먹으라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66권 말씀을 하나도 빼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다 양식 삼으라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는 천지창조의 기원과 인간 경작의 섭리가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 자녀가 되는 방법과 구원의 섭리 등 하나님의 뜻이 모두 담겨 있지요. 따라서 머리와 내장, 정강이를 다 먹으라는 것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66권 말씀을 통째로 먹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예를 들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에 “성령을 소멸치 말라” 하셨으면, 성령을 받았다가도 소멸될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요한계시록 3장 5절에도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을 흐려버릴 수 있다고 나와 있으며, 출애굽기 32장 33절에는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심판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3.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급히 먹으라

출애굽기 12장 10절에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아침은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임하는 때로서 영적으로는 다시 오시리라 약속하신 주님의 강림 때를 뜻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 열 처녀 비유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 오신 다음에는 기름 준비를 할 수 없으므로 그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양식 삼아 행하라는 것이지요. 또한 인생은 언제 생명의 기한이 다할는지 알 수 없으므로,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 삼아야 합니다.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아침이 오기 전,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전 어린양의 고기를 열심히 다 먹어야 하지요. 말씀을 듣고 아는 것만이 아닌, 말씀을 지켜 행하여 자기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영적 믿음이 되고 원수 마귀를 이길 힘이 되지요.

출애굽기 12장 11절에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어린양의 고기를 먹되 급히 먹으라’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는 것은, 목적지를 향해 출발할 준비된 모습을 갖추라는 것이지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장자의 재앙이 임한 후에 바로 탈출해야 하므로 급히 먹으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으로, 천국을 향해 가기 위해서는 늘 깨어서 준비된 모습을 갖추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42-43절에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마가복음 13장 37절에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미련한 다섯 처녀와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하므로 구원의 때를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이 길이 힘들어 보일지라도 급히 어린양을 먹어야 영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여기서 지팡이는 영적으로 믿음을 의미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지팡이를 의지하면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며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등산할 때나 험한 길을 걸을 때도 지팡이가 있으면 훨씬 편하게 갈 수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성령 받지 않은 모세에게 영적으로 믿음을 의미하는 지팡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지팡이를 의지해서 하나님 뜻을 좇을 수 있었고, 온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의 이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따를 수 있었지요.
구원의 길을 알려주시는 유월절 규례에서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하신 데는 우리에게도 영적인 믿음이 있어야 천국에 이를 수 있음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저 교회만 왔다 갔다 하거나 “믿습니다.” 고백한다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을 소유해야 구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려주시지요. 나의 죄 때문에, 아무 죄 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마음으로 믿으면 어린양을 힘써, 급히 먹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야 구원에 이를 수 있지요.

죽음의 재앙을 피하는 방법, 구원받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이 내용은 에베소서 6장에 말씀과 짝을 이룹니다. 에베소서 6장 13-18절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 하셨지요.
원수 마귀가 주관하는 캄캄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승리하기 위해서 영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며 행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더구나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심히 가까운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은 불같이 기도하며 어둠의 세력과 대항하여 승리하는 빛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유대인들과 같이 형식적인 절기는 지키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유월절의 영적인 의미를 기억하고, 어린양을 힘써 급히 먹는 신앙을 영위해야겠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물론 주님의 보혈을 더욱 가치 있게 하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주님 만나는 날, 잘했다 칭찬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6-02-05 오후 4:50:45 Posted
2026-02-13 오후 3:59:2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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