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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열 재앙 (7) 메뚜기 재앙 [출 10:13-15]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5.12.14
오늘은 여덟 번째 재앙인 메뚜기의 재앙이 왜 오는지, 재앙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면 재앙이 임하고, 시험 환난이 오는지 말씀으로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무시하고 마음에 담아 두지 않으니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지요. 오늘도 자신에게 말씀을 대입하고 마음에 두고 순종하므로 재앙이 아닌 축복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박으로 인해 나무와 채소가 상하고, 들에 있던 생축이 죽고 사람마저 죽자 바로 왕은 드디어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합니다. 출애굽기 9장 27-28절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여호와께 구하여 이 뇌성과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합니다.
모세는 바로가 돌이키지 않은 것을 알았지만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모든 나라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 두 손을 들어 재앙이 멈추도록 하나님께 구합니다. 예상대로 뇌성과 우박이 그치고 비가 멈추자, 바로 왕은 변개합니다. 출애굽기 9장 34-35절에 “바로가 비와 우박과 뇌성의 그친 것을 볼 때에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 그와 그 신하가 일반이라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하였지요. 그러니 다음 재앙이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다시 애굽 왕에게 나갔습니다. 그리고 메뚜기 재앙을 예고하며, 이제까지 세상에서 보지 못했던 큰 재앙이 될 것임을 전하였습니다. 왕의 신하들이 급해졌지요. 지금까지의 재앙으로도 애굽은 큰 피해를 입었는데 그보다 큰 재앙이 임한다면 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더더욱 자신들도 큰 피해를 보는 일이지요.
그러니 왕에게 말합니다.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 하나님을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신하들의 말에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다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하나님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러 갈 사람들이 누구누구냐 묻습니다. 모세는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남녀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 답하였지요.
이에 바로는 어린아이들은 왜 가야 하냐며 장년 남자들만 제사를 드리면 되지, 왜 다 가느냐고 도리어 모세에게 악하다며 쫓아냅니다. 사람이 강퍅하면 옳은 것을 말하더라도 듣기 싫어하며 틀렸다 합니다. 바로는 자기 잘못은 고치지 않고 계속하여 유익만 구하지요.

1) 여덟 번째 재앙, 메뚜기 재앙
출애굽기 10장 12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애굽 땅 위에 들어 메뚜기로 애굽 땅에 올라와서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팡이를 들자, 밤낮 쉴 새 없이 동풍이 불더니 수많은 메뚜기 떼가 바람을 타고 날아왔습니다.
메뚜기가 어찌나 많던지 땅이 어둡게 될 정도였고, 우박에 상하지 않은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메뚜기가 다 먹어 치우니 애굽 전역에 푸른 것은 남지 않았습니다. 메뚜기 떼가 한 번 지나가고 나면 곡식뿐만 아니라 풀까지 다 뜯어 먹어 버려 초토화되어 버리지요. 메뚜기는 하찮은 곤충에 불과 하지만 떼를 이루면 실로 엄청난 위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엄청난 규모의 메뚜기 떼가 동아프리카 지역의 농경지들을 덮쳐 하루에 1억 6000만kg의 식량을 잃었고, 이는 80만 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지요. 이로 인해 약 23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애굽에 내린 메뚜기의 재앙도 그 피해가 컸습니다. 우박의 재앙에서는 그래도 살아남은 것이 있었습니다. 아직 자라지 않은 밀과 나맥 곧 쌀보리 등은 상하지 않았고, 바로의 신하들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여 생축을 집으로 들인 사람들은 지킴을 받았지요. 메뚜기의 재앙이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우박의 재앙보다 훨씬 피해가 크며 그나마 남아 있는 것까지 다 없어지니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재앙을 우리에게 대입하면, 지금까지의 어려움과 재앙에도 남은 재물까지 다 없어져 빈손만 남게 되는 재앙을 말합니다. 가정은 물론 일터, 사업터까지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것입니다. 우박의 재앙은 부분적으로 온다 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공장에 불이 나 버렸다면 막대한 손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가 다 망한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메뚜기의 재앙은 남은 재산도 모두 잃게 되는 사고나 부도와 같은 막대한 피해입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다가 점점 심해져서 재산을 탕진하게 되는 경우, 빗나간 자녀로 빚더미에 앉는 경우 같은 문제로 올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재앙이 계속될 때 ‘실수나 우연은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결코 우연한 일은 없습니다. 손해를 보는 것이나 질병이 생기는 것도 분명한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① 메뚜기 재앙이 임하는 이유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들어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해야 하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이 악을 행하며 살아간다면 재앙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이 욕하니 같이 욕하고, 남이 싸울 때 나도 싸우고, 혈기 나면 혈기 부리고, 거짓말하고, 사기 치며,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산다면 어찌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 모양 저 모양 재앙을 만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 번, 두 번 거듭 역사하셔도 깨닫지 못하고 돌이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니 점점 병이 자라 악질이나 독종이 발하게 되며 더 나아가 우박의 재앙이나 메뚜기의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작은 재앙을 만났을 때 자신이 죄악 가운데 행하고 하나님의 뜻에서 불순종하였음을 깨닫고 신속히 돌이켜 더 큰 재앙을 면하게 됩니다.
‘전에는 열심히 신앙생활 했는데 어느 순간 돈 버는 데 치중하다가 기도도 쉬고 충성도 식어져서 이런 재앙이 임했구나’ 깨닫고 회개합니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고 더 굳건한 신앙,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지요. 아무리 강퍅하다 할지라도, 죄악 가운데 거했어도,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해 주시고 다시 싸매 주십니다.

② 메뚜기 재앙에서 벗어나려면
이때 중요한 것은 참 회개인가 하는 것입니다. 참 회개가 아니면 잘못을 인정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 앞에 회개했다 인정받을 수 없으니 문제해결 받지 못합니다. 애굽 왕도 재앙이 임할 때마다 하나님을 인정했습니다. 잘못했다 말하기도 했지요. 첫 번째 재앙인 피의 재앙에서는 꿈쩍도 안 하던 바로는 두 번째 개구리의 재앙이 임하니 모세를 불러 개구리를 없게 해달라며 백성을 보내겠다 하였지요. 네 번째 파리 떼의 재앙을 당할 때도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도록 보내겠다며 자신을 위해 기도하라 말합니다.
이때 모세는 출애굽기 8장 29절에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기도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치 마소서” 당부하였지요. 바로는 마음이 완악하므로 재앙이 해결되니 다시금 변개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재앙인 악질의 재앙이 있을 때는 왕이 사람을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생축은 지킴 받은 것을 확인하였음에도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우박의 재앙이 임할 때는 바로가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말하고, 우박을 그치게 해달라 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겠다 했지요. 하지만 우박이 그치자 또 변개합니다. 바로는 자기의 잘못을 중심에서 인정하거나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온전히 믿은 것이 아니고, 당장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한 모습이었기에 이내 변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앙이 임하고 시험 환난을 당하면 “내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니 이런 어려움이 왔구나” 인정하는 듯합니다. 그러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지요. 돌이킨다는 것은 다시 그런 죄악을 행치 않는 것입니다. 비진리의 길인 왼쪽으로 갔던 것에서 멈추고 돌아서 진리인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돌이킴입니다. 그런데 재앙을 만나니 눈물도 흘리고 잘못도 인정하며 더 이상 죄도 짓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춰 있으면 안 됩니다. 이제는 진리를 좇아 행하며 죄성까지 뽑아 버리는 중심의 회개를 해야 하지요. 그러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다시 죄악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온전히 문제해결 받지 못하며 축복받을 수 없지요.
어떤 사람은 통회자복 하고 죄악에서 돌이켜 진리대로 행하니 재앙도 떠났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다시 세상을 짝하고 죄를 짓습니다. 그러면 전보다 더한 질병이나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습니다. 바로가 재앙을 당하면 모세를 찾아 이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리라 말하였다가 모세의 기도로 재앙이 해결되면 다시 자기 뜻대로 행하는 것과 같지요. 출애굽기 8장 15절에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했던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한 경우가 있습니다. 질병이 오고 재앙을 만나면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떠나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가 열 재앙을 당하고도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을 뒤쫓아 가는 것과 같지요. 하지만 우리 성도님들은 어떤 시험이나 재앙을 만나더라도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하나님 말씀 안에 살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며 살겠습니다.’ 하고 돌이키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돌이키지 않고 강퍅하게 나가면 지금보다 더한 고통과 재앙이 옵니다.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이 나중에는 빈손만 남게 되지요.
그런 상황에서 이 제단을 찾아오신 분도 많이 계십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생명을 끊으려 했던 자포자기의 상황에서 전도를 받아 하나님 앞에 나오신 분도 있지요. “내 지식 경험 다 동원해 봤지만 이제 빈손만 남았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이렇게 가난한 심령이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때라도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꼭 새신자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신앙생활 했는데 내 맘대로 살다가 만난 시험 환난, 재앙에서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하나 문제가 해결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참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돌이키지 않을 때는 다음 시간에 나오는 재앙들이 임하게 됩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하나님께 막힌 담을 철저히 회개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온전히 회개하고 돌이켜서 응답과 축복만 넘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5-12-12 오전 1:36:20 Posted
2025-12-19 오전 10:52:03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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