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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단 종합연구서'낸 예장연 이단,사이비대책 위원장 조성훈 목사
출처
날짜
2005년 3월 16일 수요일
조회수: 4280
|인|터|뷰|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낸예장연 이단,사이비대책 위원장 조성훈 목사

"성경적 정통교리 입각한 기준으로 판단"

뉴스이단 사이비 규정에 대해 그간의 한국 교계 정서와 다른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를 발간, 교계에 큰 파장을 몰고온 예장연 이단o사이비 대책위원장 조성훈 목사를 만나 종합연구서의 발간 배경을 들었다.

-예장연의 '정통과 이단에, 대해서 교계는 환영과 충격이 동시에 교차하고 있는데 종합연구서를 발간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이단의 문제는 복음의 정통성과 관계되어 있으므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교계에서는 이단 연구가 신학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신학적 기반이 빈약한 몇몇 인사들에 의해서 기준없이 무분별하게 자의적으로 규정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쪽은 이단이라고 하는데, 또 다른 한쪽은 이단이 아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여기에서 오는 혼란은 한국교회에 커다란 상처를 주고 반목과 분열을 가중시키는 현실을 초래했습니다.
그래서 120개 교단 및 기관이 참여한 우리 예장연에서 자체적으로 이단사이비에 대한 종합연구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제기되어 위원을 선정, 지난 1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이번에 이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예장연 종합연구서가 이단 사이비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그동안 한국교회의 정서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런 비판도 있을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이단 규정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한번 잘못 규정해 버리면 다시 명예를 회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단 규정은 사형선고와 같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교계 정서가 그렇더라도 그들이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기독교 교리사적으로 볼 때 그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면 이단이나 사이비로 매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주고 산 형제요, 자매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기총을 비롯한 교단들이 자파 교단 연구나 결정과 다르다며 예장연에 의혹의 시선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성경과 정통교리에 입각한 기준, 즉 성서론, 신론, 기독론, 성령론, 인간론, 구원론, 종말론 등 이단 규정의 잣대를 갖고 연구를 했습니다. 이 기준에 잘못 적용된 예가 있다면 달게 비판을 받겠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결정한 것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감정을 앞세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교회연합신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