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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하며 경기에 임하니 좋은 성적 거뒀어요!"
출처
만민뉴스 제928호 PDF
날짜
2020년 9월 13일 일요일
조회수: 5084
뉴스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2관왕, 다니엘 형제


우리 교회 고2선교회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형제(17세)가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의 열매를 맺었다.
지난 8월 9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 68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0초 71)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결승 전 자동응답서비스에 담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고, 경기장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스타트 직전에는 하늘을 보며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한 뒤 힘차게 달렸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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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캡쳐


이틀 뒤에 열린 남고 400m 이어달리기 결승 경기에서는 마지막 주자로서 폭발적인 질주로 선두 선수를 순식간에 따라잡고 흥미진진한 역전승을 거둬 팀에 우승을 안겨주고 자신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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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캡쳐


'한국형 우사인 볼트(100미터 세계 신기록 9초 58 보유자)'라는 별칭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다니엘 형제는 달릴 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단거리 유망주로 손꼽힌다. 또한 팬들로부터는 '떠오르는 샛별', '마의 9초벽을 깰 유망주'라 불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게 우승 소감을 묻자 "금메달의 기쁨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훨씬 더 컸습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니엘 형제는 2018, 2019년 '만민하계수련회' 체육대회의 남자 100m 달리기 금메달리스트로 성도들에게 알려져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육상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중3 때 하나님 은혜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부터 비로소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신앙심 깊은 그의 어머니 버지니아 집사(해외교구)는 "아들이 좋은 성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교회 성도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늘 기도해왔습니다"라며 감사와 영광을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돌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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