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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케냐 나이로비만민교회,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귀감 - 정부 및 지역사회 협력하며 활발한 선교사역 펼쳐
출처
만민뉴스 제9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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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년 8월 16일 일요일
조회수: 5411
케냐 나이로비만민교회(담임 예수교아프리카연합성결회 총회장 정명호 목사)는 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정부와 지역사회를 도우며, 행정관서와 주민들의 인정을 받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다.
현장예배 재개, 지역 주민과 리더들 새신자로 등록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규제 완화로 인해 나이로비만민교회는 지난 7월 26일, 4개월 만에 현장예배를 드렸다.
정부에서 인원을 정해줌으로 1부와 2부 각각 100명씩 예배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리더 22명이 새신자로 등록했다. 이 가운데 정부에서 운영하는 지역 어린이집의 원장(온양고, 남)은 이날 예배를 드린 후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기쁨으로 간증했다.
지난 8월 2일 주일 현장예배는 3부로 나뉘어 470여 명이 예배를 드렸고 8명의 새신자가 등록했으며, 지역의 리더 4명이 예배에 참석했다. 나이로비만민교회가 위치한 우모자 지역의 신망 받는 리더(베라, 여)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나이로비만민교회로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예배 인원 제한으로 성전에 오지 못한 성도들은 교회에서 미리 보내준 오디오 설교 파일로 지역 소모임 및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원 및 어려운 주민들 구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올해 3월부터, 나이로비만민교회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위한 홍보 지원 요청을 받고 차량과 주의 종 및 일꾼들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도왔으며,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구호품 전달 등 구제에 힘써왔다.
이로 인해 정부 및 관계 공무원과 의료진, 지역 관서장과 리더들, 그리고 주민들로부터 나이로비만민교회는 인정과 사랑을 받게 되었다.
지역 정부의 행정관서장은 "만민교회의 적극적인 정부 지원 활동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며 "지역 내 많은 교회가 있지만, 만민교회가 아니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교회다"라고 말했다.
나이로비만민교회에 대한 호감과 신뢰가 싹터 전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정부의 주요 담당부서장들이 나이로비만민교회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추세다.
지난 6월에는 우모자 지역 리더들이 나이로비만민교회에 대한 좋은 소문을 듣고 교회를 방문하였고, 이들은 "정부의 주민 지원 활동에 만민교회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 지역의 많은 주민이 영적으로 깨어나며 축복받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도와달라"며 이를 위해 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가정 폭력, 질병 등 해결 받아 행정관서 심방 요청
최근 행정관서에서는 가정 폭력, 질병 등으로 문제가 심각한 가정을 나이로비만민교회에 알려주며 도움을 요청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 이에 해당 지역의 주의 종들은 심방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성결의 복음을 전한 뒤 당회장 이재록 목사에게 기도 받은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 주고 있다.
그 결과 파탄 직전의 가정들이 화목한 가정으로 변화되고, 질병 등 각종 문제를 해결 받아 성전 외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현장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오동고, 마거릿 부부는 가정폭력과 폭언 등 문제가 발생해 이혼을 생각했으나 행정관서장의 요청으로 나이로비만민교회에서 파견한 주의 종의 심방을 받게 되었다. 이 시간을 통해 부부는 각자의 잘못을 깨닫고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고, 주일예배에 참석하여 특송까지 하였다.이로 인해 그들의 삶을 알고 있던 지인들에게 큰 은혜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주민들은 "다른 교회는 성도들을 위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만민은 더욱 활발하게 모임이 이뤄지고 말씀에도 은혜가 넘치니 감사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귀감이 되는 교회로 활발한 선교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