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제목
"저의 하루하루는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9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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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년 1월 19일 일요일
조회수: 6638
"수경 씨는 항상 밝고 행복해 보여요!"
저는 이 말을 종종 듣습니다. 남들보다 더 가진 것도 자랑할 만한 특별한 재능도 제겐 없지만, 너무도 확실하게 부인할 수 없는 증거로 나를 만나주신 분, 아버지 하나님이 늘 함께해 주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분으로 인해 이 땅에 살아가는 저의 하루하루가 기적이 되었으니 어떻게 그 은혜를 잊을 수 있을까요?
제가 스무 살이 되던 1997년, 3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 계속되더니 얼마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지요.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동공이 풀리고 입에 거품을 문 상태였습니다. 검사 결과, 병명은 뇌종양이었고 뇌수종, 뇌수막염 등 합병증까지 심해 뇌에 물이 많이 찬 상태였습니다.
저는 즉시 수술실에 들어가야 했지요. 수술 후 며칠이 지나 의식을 되찾았지만 말할 수 없는 통증으로 울부짖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중환자실의 환자들이 하룻밤 사이에도 한두 명씩 싸늘한 시체가 되어 나가는 것을 보며 엄습하는 죽음의 공포였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위급한 상황만 막는 수술을 한 것이었기에 종양 제거 수술을 위해 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종양 제거 수술 당시 이미 신경 쪽으로 작은 종양들이 퍼져 있어 큰 종양 하나만 떼어내고 나머지는 그냥 덮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 박사님은 일단 퇴원하라고 하시며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어머니 간구로, 병상에서 전도 받아 주님을 찾으니
저는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인해 앉아 있는 것조차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눈의 초점도 맞지 않아 잘 볼 수 없었고 잠시라도 눈을 뜨고 있으면 통증 때문에 너무도 고통스러웠지요.
그때 어머니는 제 치료를 위해 주님께 날마다 간구하시며, 누워있는 제게 '십자가의 도' 설교 테이프를 계속해 들려 주셨습니다. 제가 병원에 있을 때, 어머니의 지인이 오셔서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나타나는 치료 역사에 대해 소개해 주시며,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선물로 주셨던 것입니다.
처음에 어머니가 "만민중앙교회에 가보자. 치료의 역사가 나타난대" 하고 말씀하실 때, 저는 "지금 걸을 수도 없는데 어떻게 교회에 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나 세밀히 풀어주시는 '십자가의 도' 말씀을 듣다 보니 제게도 믿음이 싹트기 시작했고,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가 나올 때면 절실한 심정으로 그것을 붙들었지요. 때마침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 개최 소식에 저는 '가보고 싶다. 이렇게 말씀을 잘 풀어주시고 진액으로 기도해 주시는 분이라면 한번 가보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화장실도 기어서 가야 했던 제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회에 갈 수 있었지요.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성령의 불세례가 임해
1997년 5월 5일, 만민중앙교회 성전 본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알 수 없는 기쁨이 임했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백부장(마 8장)의 믿음'에 대해 설교하실 때 '나는 이미 치료받았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지요. 단에서 전체기도를 해 주실 때에는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땀이 비오듯 흘렀고, 이후 제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치료받겠다는 확신이 드니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날 밤, 병원에서 받은 응급환자 운송 카드와 긴급 연락처, 그리고 많은 약봉지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전폭적인 주님의 은혜였던 것 같습니다.
매 시간 임하는 은혜 가운데 셋째 날 집회 시에는 주님을 잘 믿으라는 어머니의 간곡한 권유에도 귀 기울이지 않던 지난날이 떠올라 마음을 찢으며 회개했습니다.
당회장님께서 전체기도 후 환자들에게 일일이 기도해 주셨는데, 제 머리에 당회장님의 손이 닿자마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짜릿한 기운이 흘러내렸지요.
찬양할 때에는 언제 아팠냐는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손뼉을 치며 찬양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하니까 가만히 앉아 찬양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뇌종양을 치료받고 구름 위를 걷는 듯 행복한 삶
부흥성회 마지막 날, 마침 병원 정기 검진 받는 날이었습니다. 검진 후 박사님은 차트들을 살펴보며 갸우뚱하시더니 제게 "수경이 굿(Good)! 수경이 굿(Good)!" 엄지를 치켜드시며 말씀하셨지요. 종양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도 기쁜 마음으로 온전히 치료받기 위해 만민기도원 환자 집회와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렸습니다.
그런 가운데 두통이 사라지고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모든 이상 증세가 깨끗이 사라졌지요. 할렐루야!
저는 온전하게 치료받았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꿈인지 생시인지, 구름 위를 걷는 듯했고 제 입에서는연신 "행복하다"는 고백만 터져 나왔지요.
세상 의학으로는 치료받을 수 없는 저를 당회장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고쳐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저만이 아니라 만민의 수많은 성도님이 크든 작든 모두 이런 은혜를 체험하였고, 치료뿐 아니라 단 한 번의 기도로 쏟아지던 폭우가 그치는 등 천기를 움직이는 권능까지 목도하였습니다. 또 지금은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각종 질병이 치료되는 역사가 나타나고 있으니 어떻게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지 않을 수 있을까요.
권능의 기도를 통해서 뇌종양을 치료해 주시고 지난 23년 동안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