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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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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굉장히 바쁘셔서 저를 만나 주지 못하신 것이 아니었어요 - 이광섭 어린이
출처
날짜
2006년 5월 22일 월요일
조회수: 6044
뉴스 저는 어린이 주일학교 6학년 5반 이광섭입니다. 세상에서도 어른들께 써야 하는 예의 바른 높임말이 있듯이, 하나님과 주님께 기도드릴 때나,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써야하는 높임말이 분명 있는데도 저는 잘 알지 못해 아직도 세상 사람들이 쓰는 말을 많이 쓰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야 “창세기”를 읽고 있는, 농부의 손에서 떨어져 이제 막 땅에 뿌려진 씨앗 같은 믿음이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것처럼 재미있지는 않지만. 제가 학생이기에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하듯이 저를 만나 주신 하나님의 말씀도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제 글씨보다 더 작은 글씨의 성경책을 한 줄 한 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읽고 있어요. 흥부에게 다리 고침을 받아 강남의 자기 나라로 갔다가 그 다음 해에 흥부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모든 소원 다 이루어 주는 박씨를 물어다 준 제비 이야기는 믿을 수 없었지만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으면서는 의심하지 않았어요. 참! 이상하지요?
아마도 저는 세상에 저를 낳아 준 아버지와 어머니가 당연히 있는 것처럼 하나님과 주님은 당연히 계셨던 분이시고, 계시는 분이라 믿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이 끝나 갈 때 쯤 구로동에 있는 조그만 교회를 다녔어요. 그런데 저는 한 번도 하나님과 주님을 뵌 적이 없었어요.
뉴스 저는 ‘하나님께서는 굉장히 바쁜 분이시라 나를 만나 주실 시간이 없으신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그래도 매일 가다 보면 우연이라도 뵐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꽤 먼 거리를 걸어서 매일 같이 교회를 갔었어요.
갑자기 가난해진 우리집! 어두운 주방에서 불도 켜지 않은 채, 새벽녘에 대문에 켜진 가로등 불빛에 희미하게 보이는 엄마의 들썩거리는 어깨와, 콧물이 꽉 찬 듯 삑-삑-소리를 내시며, 소리내지 않으려 꾹꾹 눌러 참으며 우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그날도 어김없이 걸어 교회에 갔지만 저를 만나 주지 않으셨던 하나님께 저는 고개를 돌리고 울면서 기도했어요.
“아무리 바쁘셔도 한 번만 저를 만나 주세요. 하나님! 꼭 드릴 말씀이 있어요.” 라고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저를 만나 주지 않으셨지요.
지금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어떻게 해야만 하나님께서 만나 주시는지 그 방법을 깨닫고 알게 되었지만요. 2학년 1학기까지는 학교에 갔던 저는 갑자기 2학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부터 겨울 방학이 끝날 무렵까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이유는 잘 모르지만 학교로 무서운 아저씨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저를 학교에 보내지 못하시는 엄마는 우시는 날이 많아졌고 저는 하나님을 찾는 날이 많아졌어요.
집에서 엄마의 가르침으로 학교공부를 대신해야 했던 저는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에서 더 이상 결석을 하면 제적 처리가 되니 다른 학교 3학년으로 전학을 시키라는 통보를 받았고, 지금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 오게 되었어요.
이때 정성으로 우리 집에 찾아와 손을 내미신 만민중앙교회 가족들 덕분에 우리 가족은 만민중앙교회의 양 떼로 등록을 했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 만민교회에 갔을 때 느낌이 달랐어요. 본당 크기도 컸지만 성도님들의 밝은 웃음과 행동이 잔칫집에 온 것 같았어요.
뉴스 그런데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 새벽녘 몰래 우시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이불 속에서 두 손을 모아 “한 번만 만나 주세요. 하나님!” 하면서 만나 뵙길 원했던, 굉장히 바쁘신 분이라 생각했던 바로 그 하나님께서 실상은 그분의 자녀가 어떻게 행하느냐에 따라 너무도 가까운 거리에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일반적으로 세상에서도 부모의 마음이라면 지극한 정성으로 사랑하며 예의를 갖추어 공경하는 자녀의 집에 머물고 싶어 하시듯, 당회장님과 만민의 모든 분들의 사랑과 공경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하나님께서는 제대로 섬김을 행하지 않는 자녀의 집에는 가고 싶지 않으시기에 아무 교회에나 가시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결코 하나님께서는 바쁘셔서 저를 만나 주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하나님께서는 만민중앙교회에서 병들고, 죽음을 앞에 둔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하시어 그분들을 당회장님을 통해 만나 주시면서도 죽음을 앞둔 것도, 중한 병에 걸린 것도 아닌 하찮은 저의 기도를 통해서도 저를 단번에 만나 주셨어요.
2005년, 무릎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갈수록 심해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어요. 성장통으로만 알았던 엄마는 급한 마음에 저를 구로 정형외과에 데려가서 X-레이를 찍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어요. 무릎 통증으로 걷지도 못하고 아픔에 눈물만 흘리던 저를 외할머니께서 금요철야예배 전에 당회장님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셨지요.
하나님의 역사는 당회장님의 손이 제 무릎에서 떨어지는 순간에 보여 주셨지요. 당회장님의 손끝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그 자리에서 체험했어요. 통증이 곧바로 사라졌고 예전처럼 잘 걸어 다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처음으로 당회장님께 감사의 편지를 썼고, 한 번에 만나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었어요.
또 2006년도에 축구하다가 발목을 삐어 퉁퉁 부어올랐고, 발을 땅에 디딜 수도 없었는데, 금요철야예배 때 당회장님의 기도로 이것 또한 단번에 고침을 받았습니다. 글짓기 대회에 낼 원고를 써서 당회장님께 가지고 가 기도를 받았고, 모두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축복을 더하여 주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더 큰 축복의 밥상을 준비해 놓으셨는데 이번에 저와 엄마가 순종하지 않아 그 축복을 받지 못했어요.
작년에 저는 6학년이 되면 전교 회장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겠다고 하나님께 약속을 한 적이 있었어요. 전교회장 후보로 나갈 수 있는 자격이 되는 학급 회장부터 되게 해 달라고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았는데 금년에 당당히 학급 회장이 되었어요. 여러 번 당회장님의 기도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던 우리 가족 모두 제가 전교회장이 된다는 것에 의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회장이 되면 부모가 관례적으로 학교에 찾아가 인사를 해야 하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이웃 아줌마들이 전해 주는 소문을 듣고 결국 전교회장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라고 하셨어요. 저와 엄마는 많이 울었지요. 그러나 믿음으로 행하지 못했던 저와 엄마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셨던 “맛있는 축복의 밥상”을 보고 더 많이 울었어요.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일체 찬조금을 받지 않는다는 것과 사적인 일로 찾아오지 않도록 공지하는 내용이었어요.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우리 가정에서 돈을 한 푼도준비하지도 않아도 될 상황을 예비해 놓으셨던 거예요. 자식의 배고픔을 아시고 밥상을 준비하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군것질을 해버린 저는 엄마와 회개를 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어요. 깨닫게 해 주셨으니까요.
뉴스 믿음의 분량! 이번에 저와 우리 엄마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순종하지 못하는 믿음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것을 깨달았답니다. 성경책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10번, 100번,1000번, ... 이보다 더 많이 ...읽으며, 당회장님께서 알려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걷다보면 저의 더 커진 믿음의 분량만큼 더 큰 것을 구하는 것에서도 하나님은 저를 만나 주시겠죠?
제 머리만이 아닌 모든 만민 가족들을 위해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님의 손은, 만민교회 모든 분들을 사랑하시는 당회장님의 사랑이 하나님께 전해져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너무도 감사하답니다. 가난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핍박하시는 부모님을 만났다면 저는 너무도 힘이 들었을 거예요. 매주 예배 때마다 적은 돈이나마 꼬박꼬박 쥐어 주시는 엄마는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을 주셔서 하나님께 헌금을 많이 드릴 수 있고, 십일조도 꼬박꼬박 드리는 날이 있을거야. 그렇지?” 하시며 너무 어려워 힘이 들어도 밝게 웃어 주십니다.
이렇게 예쁘신 엄마를 이 세상에서 저의 엄마로 정해 주신 하나님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당회장님께서 ‘가라’하시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바른 길을 가르쳐 주셨을 때 이제 한 발짝 떼어 놓았을 뿐인데, 그 길 입구에서 저를 만나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셨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작은 믿음에도 역사하시어 저에게 축복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당회장님께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시는 참된 진리의 모습에 저는 만민교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