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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우랄산맥을 넘어 러시아 전역에 성결의 복음과 권능의 역사를 전하겠습니다. - 지 웅 집사
출처
날짜
2004년 1월 18일 일요일
조회수: 5753
뉴스지 웅 집사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 석사 과정, 러시아 연합대성회 통역 봉사자)


1996년, 건국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던 중 러시아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에서 러시아 문학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러시아 현지인 아내와 결혼하여 생활하고 있었는데 지난 2003년 10월, 「이재록 목사 초청 러시아 연합대성회」 개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러시아 연합대성회」 통역 봉사 제의를 받은 후

어느 날, 제가 출석하던 교회의 담임 교역자이신 미하일 목사님께서는 한국에서 성회 준비차 오신 분들의 통역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저는 한국 사람을 만나는 것이 반갑기도 해서 러시아 교회협의회(ACCR, 회장: 이고르 니키틴 목사) 사무실로 찾아 갔습니다. 그곳에서 본교회 해외선교국에 근무하시는 정종훈, 김남규, 손영락 집사님을 소개받았는데, 특히 손 집사님은 5-6년 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교 재학시 만난 적이 있었기에 더욱 반가웠습니다.

해외 성회 준비팀은 모두 친절하였고, 크리스찬과 크리스찬과의 진솔한 첫만남이지만 함께 일하면서 인간적으로 믿음이 갔으며, 그들의 선함과 갖추어진 교양 등에 제 마음이 움직였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만민중앙교회가 지니고 있는 조직력이 탁월하다는 점을 확실히 느끼게 되었고 해외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성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환상을 통해 만민중앙교회와 이재록 목사님을 신뢰하게 되고

그러던 주일 어느 날,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예배가 시작되기 전 침묵의 기도시간이었는데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치 에르미따쥐 박물관(40년에 걸쳐 건립된 러시아 최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종교화와도 같았습니다. 저 멀리 뒤편엔 검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화면(畵面)의 양쪽 끝에는 큰 구름이 한 점씩 있었는데 그 위에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지요.

자세히 보니 오른쪽 구름 위에는 모든 사람들이 손을 앞으로 벌리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고, 왼쪽 구름 위에는 만민의 성도님들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맨 앞에는 머리결이 유난히 검은 사람이 서 있었는데 바로 이재록 목사님이셨습니다. 두 구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서로 다가오고 있었는데 이 환상은 저에게 참으로 커다란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성도들에게 환상을 본 내용을 간증하면서 러시아 연합대성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권하기도 했지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저는 러시아 성회에 대한 커다란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동안 하던 일들을 뒤로 하고 기꺼이 성회 준비팀과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통역과 현지 상황을 설명해 드리는 일이었지만 밤늦게까지 봉사하느라 가족의 얼굴을 볼 시간도 없이 바삐 동고동락한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이재록 목사 초청 러시아 연합대성회」를 통해 권능의 역사를 목도한 후

뉴스2003년 11월 12일, 드디어 「이재록 목사 초청 러시아 연합대성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강사 이재록 목사님께서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이유', '인간을 경작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증거해 주셨는데 쉬우면서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심어 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12개 위성과 공중파 TV를 통해 전 세계 150여 개 국에 전파된 성회는 참으로 러시아 개신교 역사상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전무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을 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는 등 성경상의 놀라운 권능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많은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을 두 눈과 귀로 보고 들었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믿음의 씨앗을 심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세상 지식에 속박된 수많은 지식인들이 과학적, 의학적 증거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페레스트로이카(공산주의 붕괴 후 체제 개편)이후 자본주의의 잘못된 이해와 부작용으로 삶의 의욕을 상실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삶의 의욕이 생겨났습니다. 러시아 연합대성회는 긴 터널과도 같은 어두움 속을 가르는 한 줄기 빛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놀라운 권능의 역사가 러시아 전역에 전파되자 정부기관, TV 방송사, 목회자들로부터 감사의 서신이 쇄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러시아 사회 곳곳에 미치게 될 파급 효과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뉴스◀ 시력 1급 장애를 치료받은 아바리아미 리카띠리나(70세)











뉴스◀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게 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토비취(77세)











뉴스◀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게 된 알렉 산드르(44세)











뉴스◀ 13년 된 유방암을 치료받은 레쉐니꼬비 바레리(51세)











뉴스◀ 12년 된 정신질환을 치료받은 막심 겐나지예비치(42세)













책자 및 방송을 통해 러시아 선교의 주역이 되고자

2003년 11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일생일대에 잊지 못할 감동적인 러시아 연합대성회를 마치고 한국을 잠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만민중앙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며,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또한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와 「천국」 책자 등을 읽고 큰 은혜를 받았지요. 한국에 와서 여러 정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본 결과 하나님께서 만민중앙교회와 이재록 목사님과 함께하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11월 25일,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여 만민중앙교회 양떼로 등록하게 되었지요.

또한 성회를 준비하는 동안 성회 준비팀과의 대화를 통해서, 특히 러시아 현지 출판을 위해 상트 페테르부르그를 방문하셨던 빈금선 편집국장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문서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책자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기에 이재록 목사님의 생명의 말씀과 지금까지 제가 목도한 권능의 역사를 러시아 영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뜨겁게 일어났습니다.

'우랄산맥을 넘어서 이 복음을 널리 전하자!'

저는 앞으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대표적 저서와 각종 영상물을 러시아어로 번역하여 수많은 영혼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고자 합니다.

요즘 저는 매일 '꿈은 이루어진다.'는 원대한 선교의 꿈과 비전으로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 꿈은 또한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저는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아버지 더 많은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예비하신 일꾼들을 보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