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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중증 척추신경 장애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치료받아 목발없이도 걷게 되었습니다. - 조순식
출처
날짜
2003년 7월 13일 일요일
조회수: 10042
뉴스조순식 집사 (남, 61세, 전주만민교회)

심한 척추 부상으로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던 중

작년 7월 9일, 옆집에 사시는 분이 저에게 비가 새는 지붕을 수리해 달라고 부탁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붕에 올라가 수리를 끝내고 내려오는 순간, 스레트 지붕을 잘못 밟아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쳤지요.

"우지직" "아-악" "쿵"

저는 구급차에 실려 곧바로 전주 예수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음 날 장장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너무나 절망적이었습니다.

"하반신 마비입니다. 앞으로 걷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만능 스포츠맨이었지만 한순간의 사고로 기계의 폐품과도 같이 변해 버린 제 모습은 너무나 참담했지요. 그리고 불구의 남편을 둔 아내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일일이 자고 눕는 것을 도와야 했고 대소변까지 받아내야 했습니다. 게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를 해결하고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아내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안쓰럽기만 했습니다. 결국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전북대학교 부속병원에 입원해 보았지만 휠체어 인생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비록 목발을 의지하고 겨우 일어선다 해도 100미터를 한 시간 걸려 가까스로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아! 내 인생, 이대로 끝날 것인가!"

뉴스◀ 사고당시의 X-레이 사진
1번 요추가 부러져 등뼈가 앞으로 꺾인 모습











뉴스◀ 수술 후의 X-레이 사진
1번 요추에 쇠를 박아 고정해 놓았다











뉴스◀ 지체장애 2급 복지카드











어느 날, 「만민중앙소식」을 통해 한 줄기 소망을 발견하고

그러던 지난 2월, 한 줄기 소망의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같은 집에 살다 서울로 이사한 심완섭 전도사님이 본교회 선교지인 「만민중앙소식」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 신문을 펼쳐보았을 때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열렸던 「이재록 목사 초청 인도 연합 대성회」에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펼쳐진 놀라운 권능의 역사가 특집으로 게재되어 있었지요.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벙어리가 말을 하고, 휠체어와 목발을 버리고 걷고 뛰며, 수많은 각색 질병이 치료받은 경이로운 소식이었습니다. 게다가 수백만이 운집한 성회 전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나도 이곳에 가면 치료받을 수 있겠구나!"

「만민중앙소식」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접한 저는 즉시 심완섭 전도사님께 연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만민중앙교회의 지교회인 전주 만민교회를 소개받았습니다. 즉시 심방을 오신 전주만민교회 담임 강승표 목사님께서는 "조순식 집사님도 얼마든지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하며 믿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래, 이 교회에 가자."

생명의 말씀을 통해 믿음과 구원의 확신을 소유하니

한 줄기 소망의 빛을 발견한 저는 그 주 일요일에 전주만민교회에서 마련해 준 승용차 편으로 오후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은 마치 형제와 같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고, 뜨겁게 박수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 있는 교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화상을 통해 선포되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어디서도 듣지 못한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예배 때마다 한 순간도 이재록 목사님께 눈을 떼지 않고 경청하기 위해 애썼고, 모든 말씀이 저를 두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밤 9시부터 열리는 「다니엘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때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고, 지금도 감사한 것은 조금도 싫은 기색이 없이 사랑으로 날마다 승용차를 운행해 주신 성도님들입니다.

그 이후로도 매주 예배에 참석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렸고, 집에 돌아와서는 노트 필기해 놓은 생명의 말씀들을 다시 상고하며 복습하였지요. 생명의 말씀에 매료된 저는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비롯하여 대표적 설교집 「십자가의 도」, 「천국」상,하, 「지옥」, 「믿음의 분량」 등을 읽고 제 자신을 발견하며 천국의 소망을 갖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통회자복한 후

교회에 등록한 지 3개월이 지났을 때, 「제11회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가 열린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성회에 참석하여 치료받고자 저는 간절히 기도하였고, 전주 만민교회 성도님들도 금식과 기도로 적극 밀어 주셨습니다.

2003년 5월 5일, 드디어 성회는 시작되었고 첫날부터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분들을 목도하자 점점 믿음과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성회 둘째 날인 5월 6일, 저에게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축복의 날이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환자를 위한 기도회」를 인도하시던 이복님 원장님께서 "과거에 지은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으십시오." 말씀하시자 온몸에 짜릿한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그동안 방탕하게 살아왔던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저를 받아 주옵소서." 과거의 죄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기도를 하고 있는데, 울음이 봇물처럼 터져나오더니 통회자복이 나오는 것입니다. 눈물과 콧물로 통회의 눈물을 흘리는 동안 방언의 은사까지 받게 되니 제 마음은 훨훨 날아갈 듯 했습니다.


"목발을 버리고 걸으니 날아갈 듯 기쁩니다."

뉴스그날 저녁 집회 시간이었습니다. 이재록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을 마치신 후 「전체를 위한 환자 기도」를 해 주실 때 온몸이 뜨거워졌습니다. 제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성령의 불을 받고 '붕' 떠오르는 듯 마음이 가뿐해졌습니다.

곧이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허리와 다리에 힘이 주어지더니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 목발을 들고 단 앞까지 걸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아내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기쁨의 눈물 바다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단 위에 올라가 있는 동안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제 온몸은 불구덩이에 들어간 듯 뜨거워졌고, 속옷이 젖을 정도로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해졌습니다. 얼굴은 홍안이 되어 날아갈 듯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리고 단에서 간증하는 동안에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그저 "하나님 감사합니다.", "당회장님 감사합니다."만 연발할 뿐이었지요.

목발 없이는 단 한순간도 서 있질 못하던 제가 스스로 걷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화상을 통해 제 모습을 보고 있던 전주만민교회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은 기뻐 어쩔줄 모르며 눈물바다를 이루었고, 환자 숙소에서 함께하던 분들도 박수를 치며 "축하합니다."를 연발하였습니다.

이제는 화초도 가꾸고 집안 일도 돕고, 전도도 하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돌리며, 진액을 다해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뉴스뉴스 ◀ 근전도 검사 결과지
하지의 신경이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음을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