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제목
"에이즈를 치료받았습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9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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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년 2월 6일 일요일
조회수: 3028
저는 조그만 집을 세놓고 임대료를 받아 근근이 생활해 왔는데, 죄로 가득한 생활로 많은 고통을 겪었으며 무엇보다 에이즈로 인해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걷기조차 힘들어 거의 누워서 생활하다 보니 점점 우울증에 빠졌고,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오를 때면 세입자들과 심하게 다투기도 했지요.
가장 가슴 아픈 일은 딸이 에이즈에 감염돼 태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에이즈 치료를 위해 어린 딸과 함께 약을 먹으며 백방으로 노력해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두통, 오한, 현기증, 위궤양 등 통증과 증상은 더 심해졌고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삶의 희망을 잃고 절망 가운데 더욱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야만 했지요.
2019년 3월, 이웃 엘리자베스 성도의 전도로 저는 딸(19세, 안 왐부이)과 함께 나이로비만민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어느 날, 담임 정명호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 중 아버지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깨달은 뒤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큰 은혜의 체험을 했지요. 이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차갑고 무례히 행했던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바뀐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제 마음이 변화하고 주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니 기도받으면 에이즈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주어졌습니다.
2021년 초, 저는 딸과 함께 에이즈를 치료받고자 정명호 목사님에게 권능의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았습니다. 그 뒤 저와 딸은 체중이 늘었고 두통, 오한, 현기증, 위궤양 등 에이즈 증상들이 없어지면서 몸의 모든 통증이 싹 사라졌지요.
다리 통증으로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야 했던 제가 혼자서도 잘 걷게 되었습니다. 에이즈로 인해 상처 난 발이 아물지 않아 신발을 신을 수 없었는데 이제는 상처도 다 아물어 신발도 신을 수 있지요. 더욱이 감사한 일은 딸이 잃었던 기억력을 회복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감사해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 11월, 나이로비만민교회 창립 21주년 행사를 앞두고 저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전도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그런데 결심한 때부터 아버지 하나님께서 제 몸을 가장 좋은 상태로 지켜주셨을 뿐 아니라 평안과 기쁨을 주셨으며 재정의 축복도 주신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죄와 세상의 노예가 아니라 끝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사랑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의 열매입니다. 성결의 복음으로 양육해 주시는 사랑하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과 순종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정명호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살아 계셔서 한이 없는 크고 놀라운 권능으로 에이즈를 치료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