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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여 개국에서 랜선으로 동참한 교회 창립 38주년 기념 예배 및 축하공연
출처
만민뉴스 제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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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년 10월 25일 일요일
조회수: 5177
지난 10월 11일 주일, 우리 교회는 창립 38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 및 축하공연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모든 순서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예배 시에는 '영광'(고전 15:10)이라는 제목으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영상 설교가 있었으며, 저녁예배는 교회 창립 38주년 기념 예배 및 축하공연으로드려졌다.
전 세계 170여 개국을 커버하는 GCN방송 및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이 날 예배와 축하공연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9개 언어와 말레이시아어, 영어, 독일어 등 수어 13개 언어로 동시통역되었다.
특히 다중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이스라엘, 인도, 태국, 케냐, 온두라스, 페루 등 30여 개국 및 국내 20여 지교회와 본교회 150여 곳을 연결하여 랜선으로 함께했다. 시종 랜선예배에 함께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본당 단에 설치된 대형 LED 디스플레이(가로 13m, 세로 5.5m)를 통해 실시간 보였다.
랜선(LAN線)이란 현실 공간이 아닌 인터넷, 즉 온라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신조어이다. 이로 인해 참석자들은 마치 한 공간에서 예배드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오랜만에 지인들의 얼굴을 보면서 예배함으로 창립 38주년의 기쁨이 더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콜롬비아만민교회 담임 장정연 목사는 "랜선예배에 동참하면서 만민중앙교회 현장에 있는 듯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예배 설교를 통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하나님 앞에 어떠한 마음으로 행해 오시고 우리 성도들과 영혼들을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더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스위스 굴바하르 쉰들러 성도(스위스만민가정교회)는 "랜선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희는 만민과 하나입니다"라고 했고, 에스토니아 그리고리 콜레소프 목사(진리의 근원교회 담임)는 "잘 익은 열매 같은 성도님들의 환한 얼굴을 보며 지난 38년간 사랑과 희생으로 만민을 이끌어 오신 이재록 목사님의 헌신을 다시 느끼는 충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1부 기념예배 시 교역자 회장 주현철 목사는 '초대장'(요일 4: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2부에서는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섭리'라는 주제로 예능위원회에서 사전 녹화로 제작한 축하공연 영상이 상영됐다. 찬양전문 닛시오케스트라와 예능위원회 팀들을 비롯해 공연전문 스태프들이 조명과 음향, 영상 등을 맡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몰도바만민교회 막심 추바추크 성도는 "공연이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은 변치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라고 했으며, 우크라이나 안톤 시사이 성도는 "공연을 보며 저희는 은혜를 받았고 큰 위로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만민은 하나임을 느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적외교단체 회장인 미국 미하일 모글리스 박사는 교회 창립 38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 "만민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분의 능력의 손으로 만민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