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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현대인의 역병(疫病), 우울증을 치료받고 소망의 빛을 찾았습니다. - 전영아 권찰
출처
만민뉴스 제304호 PDF
날짜
2005년 12월 11일 일요일
조회수: 16706
뉴스뉴스청운의 꿈을 안고 영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1998년 2월 신혼 초, 저는 디자인 공부를 위해, 남편은 음악 공부를 위해 영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5년 계획의 유학을 강행할 정도로 저는 활달하고 건강하며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치관과 성격 차이로 인해 신혼이었지만 별거할 정도로 다툼이 심했고 주거 환경 변화, 무리한 일과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유학생활이 1년 정도 지난 어느 날, 입학을 앞두고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어지럼증과 불안증, 무기력증이 동반했습니다. 급기야는 혼자서는 외출도 할 수 없는 등 그야말로 안방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결국 모든 유학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하게 되었지요.

우울증으로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던 중

그런데도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만 갔습니다. 병원에서 뇌 초음파 검사, MRI, MRA 검사 등을 받아 본 결과, 불안증, 신경쇠약 ,신경노이로제, 강박증, 동맥경화, 공황장애, 양성돌발성 어지럼증, 심장 이상, 무기력증 등 여러 가지의 병명이 나왔지만 정확한 병명은 알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제 병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인의 역병(疫病)이라 불리우는 우울증이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3년 동안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하면서도 매일 밤중에 들어왔고 아픈 저와 아이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유를 탈 힘도 없고 잠시도 돌봐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갓난 아이 앞에서 저는 눈물 흘릴 힘도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아무 희망이 없고 숨쉬는 것조차 고통스러울 정도였지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갓 태어난 아들 현진이 걱정은 저를 엄습해 왔습니다.
'이대로 죽으면 우리 현진이는 어떡하지? 사람들에게 천덕꾸러기가 되겠지? 아마 엄마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살지 못할거야'

「만민중앙소식」지를 통해 한 줄기의 빛을 발견하고

우울증으로 인한 악순환으로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을 하고 있던 2004년 5월 어느 날, 현관 문을 열자 교회 신문 한 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제12회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를 알리는 「만민중앙소식」지였습니다. 앉아 읽을 힘도 없어 침대에 누워 신문을 펼치자 거기에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수많은 질병을 치료받은 간증 사례들이 게재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한 질병들을 하나님이 고쳐 주시기도 하나?', '내 고통의 병도 여기 가면 나을 수 있을까?'
하지만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 갈 수가 없었지요. '언젠가 힘을 내서 꼭 가봐야지!' 하고 「만민중앙소식」지를 책꽂이에 꽂아 두었습니다.
그러던 2004년 7월 23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헤매고 있던 중 책꽂이에 꽂아둔 「만민중앙소식」지가 떠올랐습니다. 용기를 내어 교회에 전화를 걸었지요.
"여보세요? 만민중앙교회에 가려고 하는데요? 예배를 참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며칠 후 연락을 받은 교구 식구들의 안내로 본교회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하여 난생 처음 모니터로 보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은 세상에서 가장 진실하고 선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증거되는 「창세기 강해」 말씀을 들으면서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끝없는 어둠의 터널에서 빛과 희망을 찾은 듯 했지요. 그날 이후 예배에 참석할 때마다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생명의 말씀에 은혜받고 통회자복하니

금요철야를 마친 후 지역의 집사님으로부터 당회장님의 설교 테이프 하나를 건네받아 듣게 되었습니다. 테이프에 은혜를 받고 열 번 이상 들으며 말씀에 매료되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공감이 가고 그 말씀이 꿀송이같이 달았습니다. 주일인 다음 날 교회를 간다는 일이 너무나 기다려지고 설레었습니다.
'주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 후 저는 당회장님의 말씀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았고 저를 짓누르고 있던 공황장애(Panic Disorder), 불안증, 몸의 통증, 무기력증의 증상들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호흡 곤란, 보행 장애, 심장 떨림, 어지럼증 등 몸으로 느끼는 증세는 남아 있어 본교회에서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 철야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매어 달렸습니다. 아이를 업고 중곡동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구로동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지만 조금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미 많은 치료를 받아가고 있었던 것이었지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은 후에는 기쁨과 행복으로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남편을 원망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사랑하니 제가 본교회 나온 지 2개월 후 남편 이천재 성도님도 작년 9월에 등록을 하였지요.
그러던 지난 1월 11일,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다니엘 철야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던 중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지었던 수많은 죄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니 눈물 콧물이 흐르며 통회자복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런 죄인을 살려 주셨네요."
그 날 이후 남아 있던 증세들이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그후 4월 사택 근처로 이사와 3대교구장이신 이정선 목사님의 이사 심방예배를 통해 완전히 치료받았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간증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치료받아 전도의 삶을 살게 되었어요

살아 있어도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고통과 애통의 눈물을 흘리던 제가 이제는 감사의 눈물을 흘린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시부모님들을 위해 쉬지 않고 가정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고 전도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시부모께서는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불교 집안이니까 교회 다니면 절대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영적 담대함으로 시댁을 방문할 때마다 "어머님, 우상을 섬기면 지옥갑니다. 교회 다니셔서 천국을 가셔야지요."라고 전도했지요. 그리고 본교회 전도특공대 윤영옥 권사님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권사님께서는 문전박대를 받으시면서도 사랑으로 치료와 축복의 간증을 하시면서 전도해 주셨습니다.
그후 놀랍게도 시부모님은 제가 교회 등록한 지 4개월 만에 등록하셨습니다. 이제는 교회에 가는 것이 너무나 행복 하다고 하시고 드라마 메니아인 시아버지께서는 TV를 보거나 대중가요를 듣지 않으시고 이제는 오직 찬송과 성경을 곁에 두고 사시며, 본교회에서 송출하는 GCN(세계 기독방송 네트워크) 방송만 보신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제가 만난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여 친구, 시아주머니, 여동생, 언니, 조카 등 일가 친지, 그리고 동네 아주머니들, 한국 근무 외국인 등 지금까지 30여 명을 전도했습니다.
끝없는 절망 속에 헤매던 저에게 빛과 희망 그리고 생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생명의 말씀으로 새예루살렘의 소망을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스 뉴스1. 복음화 된 가족들과 함께
2. 우울증을 치료받은 후 전도의 삶을 살고 있는 전영아 권찰 (맨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