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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온 서신

제목
주님의 자취 이스라엘 성지 정보 3
출처
만민중앙교회
날짜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조회수: 217
주제:
베들레헴 예수님 태어난 곳에 세워진 교회

지난 편에 소개했던 베들레헴에 위치한 예수탄생 기념교회는 313년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인 헬레나 황후가 기독교인이 되어 예수님이 탄생하신 동굴 위에 세워져 있었던 신전을 허물고 그곳에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여 세운 교회입니다. 614년 페르시아군이 침입했을 때 대부분의 교회들은 불에 탔지만 이 교회는 교회 내부에 페르시아 복장을 한 동방박사들의 장식이 있어서 페르시아군이 불 태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십자군에서 점령하며 개축공사를 하였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출입문은 다른 화려한 교회들과는 달리 작은 입구에 허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지에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는 이유로 작게 만들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을 "겸손의 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페르시아의 학자들이던 동방박사 카스파르, 발타자르, 멜키오르 세 사람은 큰 별이 인도하는 대로 와서 별이 멈춘 곳인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고,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교회 내부에 동방박사 세사람을 기념하는 그림이 여럿 있었는데, 덕분에 614년 페르시아군의 침입 시 이 교회의 내부에서 발견된 동방박사의 사제 복장 그림을 보고 이 교회만 불 태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교회 내부 중앙 지하동굴에는 14각형 별 모양이 새겨진 장소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예수님이 태어나신 장소라고 합니다. 연중 성지순례객들이 많아 이곳을 보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합니다. 14각형의 숫자 14는 다윗부터 예수님까지 계보 14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관련성구

마태복음 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마태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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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탄생 기념교회 입구 "겸손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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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태어나신 장소 (14각형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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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탄생 기념교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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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탄생 기념교회 외부 전경